'국악 소녀' 송소희(19)가 25일 새 싱글 '사랑, 계절'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사랑, 계절'은 현악기의 아련한 선율 위에 애절한 음색을 더했다. 이별 후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는 사랑의 마음을 노래했다. 작곡가 유태환이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또 다른 수록곡 '비밀이야기'는 가야금과 생황이 소박하게 편성된 곡이다. 한국 나이로 스물살인 송소희의 싱그럽고 청량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송소희가 작사에 참여했다. 삶의 방향을 잃은 현대인들을 보며 심심한 위로를 전한 곡이다. 퓨전국악 '난감하네'로 잘 알려진 작곡가 심영섭이 힘을 보탰다. 소속사 SH파운데이션은 "기존 송소희가 국악의 멋과 한을 한껏 뽐내며 힘 있는 목소리로 노래했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힘을 빼고 편안함을 담을 수 있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국악곡을 만들고 싶다는 송소희가 기획 작업부터 곡 방향 선정, 작사, 디자인까지 참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