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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방향 문자서비스 ‘알짜배기 경주소식’ 홍보 포스터<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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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3개 시·군 최초로 경주시가 지난 2일, 공무원과 시민이 문자 메시지로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문자서비스 ‘알짜배기 경주소식’을 개통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주요 시정 소식, 각종 행사, 생활 정보, 시정 현안 등 유용한 정보를 담은 문자 메시지 ‘알짜배기 경주소식’을 이날 오후 첫 발송했다.
‘알짜배기 경주소식’은 매주 금요일 1회 시민들의 휴대전화로 발송되며, 이를 확인한 시민들은 별도의 ‘앱’이나 인터넷 주소(URL)에 접속 없이 문자 메시지로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제도다.
시민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보낸 의견은 자동으로 집계돼 담당 공무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시민의 능동적 시정 참여와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기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다만 이 서비스는 희망자에 한해 제공된다. 혹여나 원치 않는 문자 메시지 수신으로 불편을 겪게 될 시민들을 위해서다.
현재까지 2000여 명이 서비스 신청을 했고, 홍보를 통해 연말까지 1만 명 이상을 더 모집 할 계획이다.
‘알짜배기 경주소식’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경주시 홈페이지 신청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거주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전화 신청은 불가능하다.
주낙영 시장은 “알짜배기 경주소식 문자알림 서비스는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하는 주요 시정 소식을 문자로 전달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직접 시에 전달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