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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시,‘빛의 화원’동아시아 등불 밝힌다

이승표 기자 입력 2022.08.31 14:30 수정 2022.08.31 14:30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서 개최 ... 한‧중‧일 전통 등불 축제
빛의 화원, 평화의 종소리, 이야기의 화원, 만남의 화원 총 4가지 테마로 구성

↑↑ ‘풍요로움을 전하는 동아시아의 등불-빛의 화원’ 행사 포스터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오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풍요로움을 전하는 동아시아의 등불-빛의 화원’ 행사를 개최한다.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문체부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엑스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의 전통 등(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등불 축제는 한·중·일 3국 문화의 화합(和)과 이야기(話), 평화를 밝히는(華) 동아시아 등불을 주제로 펼쳐진다.

구성은 △등불 길을 조성한 ‘빛의 화원’ △종을 등불로 구현한 ‘화합의 화원’ △문화‧역사를 등불로 표현해 전시한 ‘이야기의 화원’ △등불 야행, 전통의상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만남의 화원’ 이라는 총 4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구에는 등불 테마파크 진입을 알리는 대형 아치가 설치되고, 한·중·일 삼국의 전통 등불 문화를 등과 조명으로 표현한 삼국의 빛 ‘루미나리에 등불 로드’를 만든다.

아울러 부대행사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도시 중 하나인 일본 오이타현의 ‘오이타 아시아 조각전 수상작 전시’가 9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주낙영 시장은 “한·중·일 3국의 전통 ‘등’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경주시민과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4년부터 한·중·일 3국간 동아시아 문화 교류와 이해를 목적으로 열리고 있는 축제로, 올해는 △한국의 경주시 △중국의 원저우시와 지난시 △일본의 오이타현이 선정돼 도시 간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홈페이지(https://www.gyeongju.go.kr/cceagj/index.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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