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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8년 개최된 시민체육대회 읍면동 대항 2인3각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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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내달 24일 시민운동장에서 ‘함께 뛰는 시민! 살맛나는 경주!’라는 슬로건으로 ‘제35회 경주시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치유와 소통‧화합의 장을 제공하고, 경기력 위주의 종목 운영을 지양해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당일 토함산에서 대회를 알리는 채화를 시작으로 선수‧시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해 400MR 화합달리기 등의 트랙경기와 단체 줄넘기 등의 필드경기, 번외경기 등 3개 부문 7개 종목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특히 트랙종목은 기존 100M, 400MR 경기를 폐지하고 대형바통(3인) 400MR, 한궁 종목을 추가해 경쟁보다는 화합과 재미 위주의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번외 경기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OX퀴즈를 신설해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많은 시민들이 대회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가 휴일(토요일) 개최됨에 따라 행사장 주변에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황성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축제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별 편성은 23개 읍·면·동을 인구 규모에 따라 무열부(8), 문무부(7), 흥무부(8) 총 3개부로 편성했으며, 시상으로는 종합 1‧2‧3위와 부별 1‧2‧3위, 응원상, 모범상 등이 수여된다.
이번 트랙경기 및 필드경기에 선수자격으로 참가를 원하는 이는 해당 읍·면·동으로 올 6월 30일까지 전입신고가 완료돼 있어야 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 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뜻깊은 대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