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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토종벌 종보전’으로 벌산업 복원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4.11 17:16 수정 2017.04.11 17:16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토종벌 산업 복원을 위해 ‘토종벌 종보전사업’을 펴기로 하고, 토종벌 종보전 사양관리 교육이수자를 대상으로 이달 14일까지 희망농가 접수에 나섰다.이번 사업은 지난 2010년 토종벌에 발생한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국내 토종벌의 약 80%가 폐사해, 산업기반이 붕괴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종벌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사업비는 사육농가 토종벌 종봉 입식비용 위주로 지원하며 자부담 20%를 포함해 군당 최고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금까지 48군을 지원한데 이어 추가로 20군을 지원해 토종벌 사업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사업자 선정은 (사)한봉협회 안동시지부가 주체가 되어 회원전체 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공정하게 선정할 계획이다.한편 낭충봉아부패병(SBV, Sacbrood virus)은 꿀벌 애벌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이다.질병이 발생하면 소방(comb cell, 巢房: 애벌로를 양육하는 벌집의 육각형의 작은 방) 뚜껑이 쭈글쭈글하고, 전체적으로 애벌레가 부어오르며, 말라 죽게 된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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