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고령가왕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지난 8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지역 주민과 대가야체험축제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 속에 3시간 동안 진행됐다.이날 고령가왕 선발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숨은 가수와 고령군 내 8개 읍면을 대표하는 신청자 등 64명 중에서 예선을 통과한 10명이 결선에 올라와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영광의 가왕에는 대가읍에 거주하는 임가영, 우수상은 쌍림보건지소에 근무하는 백인철, 인기상은 다산면 벌지리 조말순 외 7, 포항시에 거주하는 김봉달 씨 등이 차지하여 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도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내 가요계의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남진을 비롯하여 지원이, 이병철 등 유명 가수의 노래와 율동으로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되었다.곽용환 군수는 “이번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마지막까지 축제장을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 보낼 것”을 당부했다.고령=김명수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