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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2.07.04 03:59 수정 2022.07.04 16:51

제18대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취임

사람은 태어나지마자, 처음엔 부모로부터 배운다. 일정한 나이에 달하면, 공교육이나 사교육을 받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한 사람의 사회인의 역할에 충실해진다. 교육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친다. 배우는 과정이다. 

교육은 인간형성의 과정이며, 사회개조의 수단이다. 바람직한 인간을 형성하여, 개인생활·가정생활·사회생활에서 보다 행복하고, 가치 있는 나날을 보내게 됐다. 나아가 사회발전을 꾀한다. 교육은 어버이와 자식 사이, 교사와 제자 사이, 선배와 후배 사이 등 일반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사람과 미경험자 사이, 혹은 성숙자와 미성숙자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인간이란 생명체가 본래부터 가진 선천적인 힘으로, 환경으로 이러한 자발적·창조적 가능성이 드러난다. 개발되어 자기발전을 도모한다.

교육의 개념이 이러하다면, 여기에 걸맞은 교육적인 환경이 중요하다. 2021년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 10곳 중 4곳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학급당 학생 수(23명)보다 많았다.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을 넘어서는 과밀 학급도 전국 477개교에 달했다. 학생들의 학습권에서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대목이다. 

2021년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미래 교육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중·고 과밀 학급의 학생 수를 28명 이하로 낮추는 정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대구에서 전체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학교는 지역내 총 46개교(10.2%)다. 초등학교는 14개교(6.0%)다. 중학교는 22개교(17.6%)다. 고등학교는 10개교(10.5%)다. 지난 3월 통계청의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달에 800만 원을 넘게 버는 가구의 평균 사교육비가 60만 원에 달했다. 월 소득이 200만 원 미만인 저소득층 가구보다 5배 가량 많은 액수다.

지난 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웅비관에서 제18대(주민 직선 제5대) 임종식 경북 교육감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3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은,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임종식 교육감 2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교육 방향과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행사에는 교육 관계자, 학부모 대표,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학교장과 교사의 축하 노래를 시작으로 1시간 정도 검소하고 조촐하게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경북교육 2기는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미래 교육정책 추진과 온전한 교육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행복교육, 문화·예술교육, 독립 운동길 걷기와 독도 교육 등 나라 사랑과 세계 이해 교육을 강화한다. 대안학교 설립 융합 진료 체험 교육관 운영 등과 같은 삶의 힘을 키우는 인성 교육으로, 아이들을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키운다. 경북형 온라인 학습지원 강화, 기초학력 3중 안전망 구축 등으로 학습격차 해소, AI 교육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교육 강화 등으로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한다.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교실을 구축한다. 학교 내진 보강 조기에 시행한다. 감염병 대응 보건 전문팀을 구축한다.

중대 사안 초기 지원팀 신설 등으로 안전 보장으로 모두가 행복한 경북교육을 실현한다. 학교 업무 경감과 교육지원청 역할 재구조화로, 교사가 아이들 교육에 전념할 수 있고, 소통과 존중이 넘치는 교육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지원행정을 혁신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축하 영상 등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우선 과밀 학급을 없애기를 바란다. 교사는 잡무로부터 해방되어야한다. 이때부터 스승과 제자는 인격적인 교류로,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라는 슬로건이 성취된다. 경북교육 슬로건의 성취로, 한국 교육의 변화와 혁신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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