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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2022년 정부합동평가 최우수상 자체 시상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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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2022년 정부합동평가 최우수상 자체 시상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시는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시행된 2022년 정부합동평가에서 경북 23개 시·군 중 압도적 성적으로 최우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는 최우수상 수상에 따른 상사업비 1억 5000만원을 시청 방문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상담공간 조성에 투입해 시민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는 계획이다.
이 공간은 시민과 공무원들이 소통·화합하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조성·활용될 예정이다.
내달 민선8기 출범을 앞두고 시는 올해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2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기관 수상을 목표로 선제적 실적관리에 나선다.
시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새로운 국정지표 철저 분석 △지난해 부진했던 분야 분석 △매월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우수 정책 사례로, △저출산 대책을 위한 ‘온 가족 행복 누리도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를 구축하는 ‘주민과 함께 만드는 다정다감 온(溫) 세상 프로젝트’ △청소년 시책 ‘신(新)화랑 시대, 청소년으로 꽃 피우다’ △디지털 전환사업인 ‘경주 황리단길, 메타버스와 만나다’ △보훈정신 확산을 위한 ‘기억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등 20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정부합동평가는 시·군을 대상으로 5개 국정목표와 93개 지표, 도정 역점시책 12개 지표 등 총 105개 지표로 추진 성과를 평가한다.
시는 2020년(2019년 시정 평가)에 도약상을, 올해(지난해 시정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행정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105개 지표 중 91개의 목표를 달성했으며, △저출산 대책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개선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보조금의 효율적 관리 및 평가 체계 확립 △지방예산 낭비 방지·절감 등 정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우수상 수상은 시민의 전폭적 지지와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수상의 영광을 시민에게 돌린 뒤,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공직자들과 함께 경주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끌 혁신적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