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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농장에서 농촌일손돕기를 마친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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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은 농번기를 맞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 농가들은 농촌 인구 고령화로 농번기 일손이 부족해 수확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은 두 조로 나눠 지난달 30일에는 경주시 양남면 소재의 블루베리농장에서 영농폐자재 수거하며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으며, 8일에는 외동읍 체리농장을 찾아 과실 수확과 분류작업을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이 방문한 농장은 작은 과실을 생산하는 곳으로 수작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일손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직원들은 농가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작업도구를 직접 준비하고 제품 구매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도왔다.
새농산 체리농장 농장주 권오익씨는 “과실 수확에 필요한 일손을 못 구해 걱정이었는데, 지역 농가의 상황을 이해하고 이렇게 찾아와 도와준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촌돕기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021년 딸기수확, 20년 태풍피해 과수 농가 복구 작업 등 해마다 어려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