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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농촌일손 돕기<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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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지난 3일 지역 내 영동 고등학교 재학생 90명을 인솔해 녹전동 소재 마늘밭을 찾아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영천시가 추진하는 학교 연계 사업인 청소년의 슬기로운 봉사 생활 활동 중 3회기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무더운 날씨와 처음 수확하는 마늘 작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마늘 수확 및 흙 털기 작업을 도왔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일손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이렇게 도와주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에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들은 호국원 묘비 닦기, 독거노인 위문, 분리배출 및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정화활동 등 8회기에 걸친 다양한 봉사활동을 11월까지 펼칠 예정이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