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올해 경북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선정 1위로 신청자 전원(100%)이 선정됐다.
그동안 영천시는 2020년 18명, 2021년 18명, 올해 13명이 선정됐으며, 누적 선발인원은 49명으로 최근 3년간 도내 1위를 기록했다.
금년도 경북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선정자 52명 중 지역별로 영천시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성주군이 7명으로 뒤를 이었다.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추가 지원사업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 중인 자가 신청 가능하다. 우수 농업인을 발굴해 일정기간 동안 자금·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전문 농업인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군별 배정 없이 전국 단위로 300명을 선발하며, 서면 평가와 현장 확인을 통한 지자체 심사 후 전문 검증기관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후계농업경영인은 최대 2억원의 영농규모 확대 자금을 연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는다.
경북도 내 1위를 기록한 것은 시에서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선정에 도움을 주고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을 제공하며 관심을 기울인 결과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침체된 농업·농촌에 우수한 인력으로 활력을 불어 넣고, 희망찬 농촌·농업을 만들어 함께 커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