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2동주민센터(동장 김영균)는 지난22일 주민센터 전정에서연꽃 이웃어울림 한마당 음악회를 가졌다.이날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오국) 주관으로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연꽃, 가흥2동과 연(連)을 맺다’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날 행사는 서울예술대 학생들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관내 유․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연꽃 그림그리기 대회’와 일반시민들이 참여한 ‘연꽃 사진 콘테스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했다.이어 열린 이웃어울림 한마당 음악회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일반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공연이 진행됐다. 12개 팀이 참여한 이날 공연은 영주여중 ‘로즈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서부초등학교 색소폰 연주, 영주여중학생들의 댄스, 우리어린이집 원생들의 노래와 율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어르신들의 노래와 체조, MBC 영주합창단의 합창, 제일고등학교 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4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가흥2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터놓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지난 3월 자매결연을 맺은 독거 어르신(15명)과 제일고등학교 학생들(45명)이 음악회에 참석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권오국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행복한 가흥2동으로 나아가는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게 주민자치위원들과 더욱 합심할 것”이라고 말했다.영주/김양수 기자 yangsu09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