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3일 경북의사회 회의실에서 ‘새마을과 함께하는 사랑의 인술, 미래로 나아가는 캄보디아’라는 슬로건을 걸고 ‘경북도 보건단체 해외의료봉사단(이하 해외의료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은 이우석 의료봉사단장의 경과보고, 김재왕 경북도 의사회장의 인사말,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의 격려사,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의 축사에 이어 결혼이주여성 친정 방문을 지원하는 항공권 전달, 꽃다발 증정,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경상북도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회원과 가족이 주축으로 의료인력 38명, 통역, 행정지원 등을 위한 지원인력 31명으로 총 69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미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본쳉리씨가 동행해 친정방문과 함께 봉사단의 통역과 안내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해외의료봉사활동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6일간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주 프레아비헤아르 마을에서 펼친다.또 이들 해외의료봉사단은 내과, 외과, 치과, 안과, 한의과 등 12개 과목을 진료를 한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과거 도움 받던 나라에서 도와주는 입장이 되어 정말 기쁘다. 봉사단이 가진 경험과 선진의술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골고루 베풀어 주길 바란다”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에 참여한 프레아비헤아르 의료원는 의약품과 의료물품(800만원 상당), 현지 주민들에게는 치약칫솔세트, 비누, 돋보기, 학용품 등의 생활용품(1,5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또 프놈펜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새마을 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