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놀이를 즐기는, 고등 동물로 봐도, 좋다. 모든 동물 중에서 인간은 최고의 지성인이다. 승마도 고급적인 일종의 놀이로 봐도, 좋다.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다. 보통의 경우엔, 국민소득 2만 달러면, 골프를 친다. 3만 달러면, 승마다. 4만 달러면, 요트다. 놀이로 불 때에 우리는 지금 3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가고 있다.
승마는 말을 타고 부리는 기수는 앉음새와 다리·손을 교묘하게 놀려, 자기의 뜻을 말에게 전달한다. 말은 그것을 알아차려, 여러 가지 동작을 한다. 기수가 잡고 있는 고삐의 작용과 다리의 조절이 중요하다. 말에 기수의 체중을 가한 뒤, 말의 추진력을 이용하여, 인마(人馬)가 일체의 리드미컬한 평형 운동을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승마는 살아있는 생물을 타는 것이므로, 말과 교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다. 자신이 타던 말이 부상을 당하면, 올림픽 같은 큰 대회일지라도 출전하지 못한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기수들은 자신과 교감이 잘되는 자신의 말을 매우 아낀다. 보통 서양 말들을 많이 이용한다. 하지만, 승마 자체가 대한민국에서 역사가 짧은 운동 종목이기에 예전에는 조랑말들을 가지고 했었던 적도 있다. 기원전 4000년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원전 1300년경에는 말을 타고, 구보(驅步)가 가능해질 정도로 발전했다. 이후 고대 그리스로 전파됐다. 기원전 600년경에는 고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
동양과 서양에서의 발전 양상은 약간 다르다. 동양에서는 고대로부터 무예의 한 가지로 발전했다. 서양처럼 취미의 성격은 적은 편이였다. 그리스의 역사가인 크세노폰이 승마를 소개하는 글을 썼다. 현재까지도 그의 이론 대부분이 쓰인다. 승마 돈이 꽤 많이 드는 스포츠다 일간스포츠지에 따르면, 야구나 축구, 농구, 수영 같은 다른 스포츠를 쌈 싸먹는 가장 많이 돈이 드는 스포츠 끝판 왕이다. 기초를 하는 데만 최소 1억 이상이 들 정도다.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전국승마대회 공모’사업(축산발전기금사업)과 관련, 전국 최다인 7개 대회를 유치했다. 이는 전국 32개 대회 중 7개 대회를 유치했다. 경북이 말 산업의 중심이다. 승마대회 관련 각종 인프라 구축을 내실 있게 준비해온 결과다. 선정된 7개 대회는 구미시승마장의 제16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제51회 학생승마선수권, 상주국제승마장의 제10회 정기룡장군배‧제3회 경기도승마협회장배‧제4회 상주시장배다. 또한 영천운주산승마조련센터의 제9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 대가야문화체험장의 제6회 대가야기마문화승마대회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했다. 전국 승마대회는 말 산업 분야 전문가 등이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사업공모와 평가,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평가는 사업계획과 승마대회 규모(개최 종목 수 등), 대회운영 능력(입지여건, 안전사고 대책 등), 관람객 유치 등 홍보 활성화, 예산 확보 등으로 이뤄졌다. 경북도는 보고서 제출 단계부터 해당 시·군과 지속해서 소통했다. 지역 특색과 접목된 승마대회 아이템을 발굴했다.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최다인 7개 대회를 유치하면서 국비 2억 원도 확보했다.
김종수 경북 농축산유통국장은 영천경마공원 착공과 연계해, 각종 전국승마대회 개최로 도민의 문화 창달·관광·레저 생활 등 여가문화 조성에 청신호가 될 것이다.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여가문화의 기초를 하는 데만 최소 1억 이상이 들 정도라고 한다’면, 대개의 경북도의 시·도민들과는 거리가 멀어, 괴리감을 느낀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1억 이라니’, 서민들은 놀라서, 나자빠질 정도이다. 승마도 좋다. 하지만, 보통 시·도민들과 보다 친숙한 것을 찾아, 서민경제를 살리는 쪽을 찾아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