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어르신 교통복지 증진과 침체된 택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만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택시 기본요금 무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 택시카드를 발급해 택시 기본요금 3300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 기본요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1인당 연간 40회, 13만 2000원이 지원될 예정으로, 연초 40회분이 카드에 자동 충전되며 사용하지 않은 잔여분은 연말 소멸된다.
신청을 하려면 신청일 기준 만70세 이상이어야 하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택시카드는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고, 제3자 양도시 지원금이 환수되고 택시카드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분실 등 사유로 재발급시 카드 제작비 3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침체된 택시업계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