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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천,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입국

이승표 기자 입력 2022.05.22 06:26 수정 2022.05.22 14:36

부족한 일손 해결 '물꼬'

↑↑ 2022년 외국인(베트남) 계절근로자 첫 입국 모습.<영천시 제공>

영천시의 2022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이,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첫 입국했다.

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입국일로부터 24시간 이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고 시내 격리 시설에 격리 됐이며, 관련 교육을 받고 지역내 4농가에 나눠 배정된다. 이들은 5개월 동안 고용돼 복숭아, 마늘 등 영농작업을 돕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영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상반기 1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 받았다. 지난 18일 우선 9명이 입국해 정상적으로 농가에 배치되며, 차후 순차적으로 나머지 2명이 입국 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영농철 농촌 일손 부족 완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도입에 이어 지난 13일까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을 접수, 농가 14호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19명을 대상으로 8월 전·후 입국을 목표로 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농장주는 “코로나19 이후로 농촌 인력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힘들었는데 시에서 새 길을 개척해 준 덕분에 한시름 덜었다. 이제 농사만 신경 쓰면 되겠다.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영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해 농촌내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제도가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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