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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건천읍 대곡리198 일원에서 불이 나 3시간 10분 만에 진화됐다.<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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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한 야산에서 지난 17일 오후 7시50분 경, 화재가 발생해 3시간 10분만 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주 건천읍 대곡리198 일원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7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산림 약 0.8㏊가 소실됐다.
당국은 입산자 실화에 의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락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산불가해자 검거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관련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것이다"며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과실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만큼 등산객 또는 산림 인근 주민들께서 산을 찾으실 때는 인화성이 있는 물질을 절대로 소지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