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중의 하나인 치아는 6세에 나는 영구치를 평생 사용해야 하는 만큼 평소 버릇처럼 끊임없는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하지만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치아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양치 방법으로 올바른 치아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시민 이모(29)씨는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시리고 이가 벌어진다는 느낌이 들어 이를 단순히 깎아 내어 손상을 주는 것은 아닌가"하고 의구심을 나타냈다.또 다른 시민 김모(36)씨는 "손님을 상대하다 보면 아무래도 입냄새가 걱정돼 구강청결제을 자주 쓴다"며 "입냄새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라며 고민을 묻기도 했다.한국건강관리협회는 "스케일링이 치아를 깎아 손상을 준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어있는 치태 및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로 치아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으며 치아가 시린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또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스케일링으로 인해 치아에 붙어있던 치석이 떨어지면서 벌어져 보이는 것"이라며 "치석이 매우 많았던 경우에 이 같은 증상을 느낄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해주면 변화를 못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구강청정제의 사용이 구취제거에 얼마나 효과가 있느냐는 질문에 "구강청정제는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뿐 자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구강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양치질은 하루 세 번이 아닌 음식물을 섭취할 때마다 해야 하며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음식을 먹었다면 꼭 양치질을 해야 한다. 잘못된 양치질이 구취의 원인이다.올바른 양치질 순서는 앞니-옆니-어금니-혀 순으로 하며 손목을 이용해 이를 쓸어내듯 닦아내야 하며 특히 어금니 안쪽 등 칫솔이 잘 들어가지 않는 곳과 안쪽까지 잘 닦아야 한다.특히 마지막으로 잊지 말고 닦아줘야 하는 부분이 바로 '혀'이다. 혀에는 세균이 많고 백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꼭 닦아주고 뺨쪽과 혀를 함께 닦아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양치질 후에는 치실로 치아 사이사이의 찌꺼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정기적인 구강검진은 잇몸질환, 충치의 예방 및 조기치료를 도우니 3~6개월마다 한번씩 구강검진을 받아보는것도 건강한 치아를 위한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