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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10만 번째 방문 주인공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
울릉군은 11일 사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2022년 '울릉도 관광객 10만명 돌파 기념이벤트'를 개최하고 10만 번째 방문 주인공에게 울릉도 특산품 및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은 포항발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박상민(60세, 경기도 부천)씨로 울릉도를 10만번째로 방문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100,001번째 관광객은 전남 목포시에서 온 김길웅(61세)씨.
이들에게는 울릉군에서 울릉사랑상품권과 지역특산
물세트, 여객선왕복승선권(울릉크루즈 후원) 등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방역규제 완화로 국내관광이 활발해짐을 보여준다.
동시에 방송매체 및 SNS에 울릉도와 독도가 자주 노출돼 그 관심이 증가한 것을 반증하듯 10만돌파 이벤트는 작년(7월 5일)대비 2개월 가량이나 빨라진 5월 11일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41만 여명으로 최다 관광객이 방문했던 2013년의 입도객 수를 4월말 기준(2013년 4월말 기준 70,301명, 2022년 4월말 기준 75,515명) 이미 앞지르고 있어, 울릉도 관광산업이 호재임을 입증했다.
이번 입도 10만번째 방문객 행사를 통해 한동안 코로나로 큰 폭으로 감소했던 관광객이 금년들어 역대 발문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울릉군은 더 많은 홍보활동을 통해 다양한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라 밝혔다.
입도객 맞이 이벤트에 행운의 주인공이 된 박상민(60세)씨는 “부부가 자유로이 즐기러 온 여행에서 이렇게 뜻깊은 이벤트에 당첨돼 대단히 기쁘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 울릉도·독도 여행을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수 권한대행 김규율 부군수는 “10만번째 이벤트에 당첨된 이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코로나 엔데믹으로 울릉도·독도를 방문해주는 관광객들에게 앞으로 최고의 관광,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행정에서의 다양한 관광상품과 볼거리 등을 개발, 기억이 남을 수 있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