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생활은 컴퓨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미래로 가는가, 또는 정체하는가를 결정된다. 때문에 우리는 미래의 백년을 준비하기 위해선, 컴퓨터의 4차 산업혁명을 앞당겨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기술 및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 ICT과의 융합하여,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된다. 제품과 서비스가 지능화된다.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초연결성과 사물이 지능화되는, 초지능성이 특징이다.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고도화 및 산업·국가인프라의 ‘2020 4차 산업혁명 지표’에 따르면, 디지털 경제의 원유인 ’데이터‘ 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15조 5,684억 원(전년비 8.5%↑), 데이터 직무 인력 수는 8만 9,058명(전년비 7.8%↑)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 4차 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마무리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2026년까지 산업·생태계·사회혁신이라는 3대 전략으로 50개 선도과제를 추진한다.
기본계획은 정부정책과 경북형 뉴딜 등이 반영된 산업구조의 개편 방안이다. 지능화 혁신 생태계 조성, 미래사회 변화 대응 방안을 도출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
경북도는 2020년 ‘경북도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제3기 경북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로 기본계획에 담을 선도과제를 발굴했다.
기본계획은 ‘산업·생태계·사회혁신으로 혁신 경북 실현’이 비전이다. 지역 주력산업은 고도화·다각화,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한다. 경북형 D.N.A 생태계 조성은 사회·공공분야 주요 인프라 디지털화, 민간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다. 핵심인재 성장 지원은 혁신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사회 안전망 확충이라는 8대 추진과제이다.
이철우 경북도 지사는 올 업무보고에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기반을 닦는 일이다. 핵심 화두(話頭)는 ‘민생 살리기’와 ‘4차 산업혁명 대응시스템 구축’이다. 경북도는 6대 선도 산업별 미래 선도품목을 발굴하기 위해, 혁신성장 공동기준으로 경북지역 특허 빅 데이터 주제어 분석으로 유망품목을 도출한다.
기업 간 거래 빅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산업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네트워크 분석을 수행했다. 지역 산업기반, 정책 부합성, 과학 산업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7개 미래 선도품목’을 선정했다.
스마트제조 분야는 3D 머신비전, 개인맞춤형 제품생산 시스템이다. 첨단그린신소재 분야는 스마트섬유, 복합재료, 스마트패키징, 초고강도금속, 바이오·의료기기이다. 첨단의료기기는 맞춤형 웰니스 케어, 차세대 에너지 분야는 슈퍼커패시터, 제로에너지 빌딩·친환경 에너지타운, 마이크로그리드이다. 전자·정보통신 분야는 5G통신, 스마트 홈, 웨어러블전자기기, 무선충전, 센서융합, 항공·모빌리티다. 전기차다.
경북도는 6대 선도 산업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산업단지, 물류, 교통수단 등 사회·공공분야 주요 인프라의 지능화를 구축한다. 산업수요 기반 지역특화 인재양성 및 기업 디지털 전환과 일터 혁신 연계 강화로 혁신창업 활성화와 고급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경북도는 4산업혁명 기본계획이 실행력을 가질 수 있게, ‘3기 경북 4차 산업혁명 실행위원회’로 올해 3월부터 정부산업정책에 부합한 기획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부처 국비확보를 위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빅 데이터와 4차 산업혁명의 계획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평가한다. 여기서 문제는 이 방면의 인재 양성에 재정을 투입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