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하루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배로 급증, 방역 당국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경주는 지난 21일 신규 확진자 발생 303명에서, 22일 604명으로 두 배 가량 급증했다. 누적 확진자는 703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달 확진자가 전체의 66.5%를 차지하고, 누계는 지역 인구 25만1627명 대비 2.8%로 나타났다.
방역지침과 치료전환 체계가 변화함에 따라 자가격리와 수동감시, 재택치료 등에 부담이 없어지면서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이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1일 지역내 검사자는 3006명이며, 확진자 중 1651명(재택 28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치료전환 체계가 바뀌면서 확진자가 순식간에 늘어나 이에 대한 대응과 일상으로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