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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환경연구원~옥룡암 구간 가로변 단풍나무 식재 모습<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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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인왕동 양지마을과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사이 가로변에 단풍나무 가로수길이 새로 생겨 가을이 되면 붉게 물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게 된다.
22일 경주시 월성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새로이 개설될 경주박물관~경북산림환경연구원 자전거도로와 연계해 ‘동남산 가는 길 단풍나무 가로수길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4000만원이 투입돼 양지마을~경북산림환경연구원 2㎞ 가로변에 단풍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월성동은 사업비 1000만원을 들여 산림환경연구원~옥룡암 구간 가로변에 단풍나무길을 먼저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3000만원을 투입해 옥룡암~양지마을 구간에 단풍나무길을 조성하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3~4월이다.
단풍나무길이 조성되면 도로를 따라 흐르는 남천의 갈대와 어우러져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가을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근 통일전과 은행나무 가로수길, 남산불곡마애여래좌상과 탑곡마애불상군 등 문화재,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등과 함께 이 일대가 또다른 가을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월성동 관계자는 “지역 특화사업 추진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자전거 하이킹 명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