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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동 지하차도 주민의견 청취 현장<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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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남부동 지하차도 경관 개선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 시의원과 주민들,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남부동 지하차도 현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는 과거에 관이 주도하던 일방적인 사업 추진 방식에서 이제는 현장에서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의견을 적극 반영하려는 영천시의 변화된 사업 추진 방향을 알 수 있다.
금노 사거리와 주남 사거리 사이에 위치한 남부동 지하차도는 2018년 준공되어 남부지역과 시내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운영돼왔다.
해당 지하차도는 남부동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벽면에 발생한 얼룩과 퇴색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으며, 내부 보행자 통로는 노약자·장애인를 위한 시설이 부족하고 어두워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불편사항을 제기해왔다.
이에 시는 올해 총 사업비 3억원을 편성해 지하차도 내·외부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김송학 건축디자인과장은 “남부동 지하차도 경관디자인사업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경관디자인 개선과 더불어 노약자 및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용역 착수 시 지역 시의원 및 인근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연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