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경북도 최초로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 축하금 10만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입학일 기준(다음달 2일) 경주에 주민(외국인)등록지를 둔 초등학교 최초 입학생 1806명으로, 소득 수준 상관없이 지원된다.
초등학교에 준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특수학교 등 입학생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보호자가 다음달 2일부터 11월 말까지 입학하는 초등학교에서 하면 된다. 시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다음달 2일~8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지급은 다음달 말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경주페이 또는 계좌이체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입학 축하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 첫 출발하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차별없는 교육환경 조성으로 교육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