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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의회,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관련 결의문 채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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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는 지난 24일 오전 올해 첫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 포스코의 지역사회 상생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은 기존 포스코를 물적분할해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철강회사인 포스코로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지주사가 미래 신사업 발굴과 그룹 R&D, ESG 전략 수립 등을 맡고, 철강사업회사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사업을 전담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철소로의 전환을 이끈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포스코가 지주사로 전환되면 철강사업이 신사업에 비해 후순위로 밀려나 지역이 소외되고, 철강부문의 투자감소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철강산업과 지역경제가 침체될까 시민들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 포스코가 아직까지 포항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포항과 함께 상생 발전해 온 포스코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는 "지주사 전환이 포항 연고성을 훼손해서는 안된다"며 "지주회사가 되는 포스코홀딩스는 반드시 포항에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엇보다 "포항에 설립하지 않으면 지주회사 전환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주사 전환 후 향후 계획과 후속조치에 대해 포항시민들과 소통하고, 미래 신산업에 대해 포항시에 적극 투자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지역상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포스코는 지난 해 12월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하고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정해종 의장은 “포항시의회는 포항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전환 이후 행보에 대해 포항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켜 보고 있다”며 "포스코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촉구한다"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