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환경에다 기후위기’에 직면했다. 이는 문명의 발전과도 밀접하다. 이 같은 두 가지 문제를 풀지 못하면, 이 탓에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삶에서 위기를 맞는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한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선, ‘탄소 중립’이다. 탄소가 중립하지 못하면, ‘기후위기’로 사람의 삶조차 위협한다. 탄소중립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 동맹’에 가입했다. 2020년 7월 7일에는 국내 지자체의 의지를 결집해, 탄소중립 노력을 확산하기 위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발족됐다.
한국은 지난 2021년 8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탄소중립기본법 제7조에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여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고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국가비전으로 한다’고 규정했다.
지난 2021년 8월 IPCC 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 이전에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할 것이라는 국제기구의 분석이다. 기존 분석보다 ‘지구온난화 1.5도’에 도달하는 시점이 10년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1.5도 상승은 피하기 어렵다는 게 사실상 확인됐다.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 폭염, 폭우와 같은 극한현상이 빈발하는 등 갖가지 부작용이 발생한다.
본지의 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www.sk-materials.com)는 산업가스 업계 최초로 자사가 생산하는 육불화텅스텐(WF6)이 탄소발자국 ‘측정’ 및 ‘감축’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탄소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발자국 산정 표준에 맞춰, 산정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이는 영국 비영리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1]에서 주관한다. 제품의 생명 주기 전체에서 탄소 영향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인증기관이다.
평가 등급은 ‘측정’, ‘감축’, ‘탄소중립’ 총 3단계다. SK머티리얼즈의 육불화텅스텐은 2020년 대비 2021년 약 5% 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SK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육불화텅스텐 제품은 탄소발자국 ‘측정’ 및 ‘감축’ 인증 마크와 함께 전 세계에 선보인다.
SK머티리얼즈는 ‘온실가스 감축’, 재생 에너지사용, 폐수 및 폐기물 저감과 재활용 확대 등 제품 개발부터 생산과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 핵심과제’ 및 중장기 목표를 수립한다. ‘기후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동시에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회사는 ESG 경영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2020년 소재 산업 내 최초로 RE100[2]에 가입했다. 넷제로(Net Zero)[3]의 경우 국가에서 설정한 2050년보다 20년 빠른 2030년까지 달성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2023년 ZWTL 골드[4] 등급 취득 및 2030년 폐수 100% 재활용 달성 등 사회의 요구치를 능가하는 친환경 사업장을 구축했다.
이러한 각 과제에 대한 추진 성과 및 달성도는 대내외적 검증과 평가로 매년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명하게 공개한다. SK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육불화텅스텐은 반도체 배선 형성 공정상 금속 접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증착가스이다. 글로벌 시장의 약 35%를 점유한다.
이규원 SK머티리얼즈 사장은 앞으로도 ‘환경과 기후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한다. 한 기업이 한국에서부터 지구촌의 환경과 기후위기를 해결하기위해서, 노력하는 결과로 여긴다.
2021년 9월 정부에 따르면, 2034년까지 탄소중립 등에 12조 3000억 원을 투자한다. SK머티리얼즈는 이와 같은 정부의 방침에 발자국을 맞추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