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역화폐인 고령사랑상품권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액 52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999년 발행을 시작한 고령사랑상품권의 누적 판매액은 2020년 말 400억여 원이었고, 지난해 120억여 원이 판매되면서 총 520억여 원을 기록했다.
군은 연중 10% 특별할인 판매 진행, 고령사랑상품권 결제 수단의 다양성(지류형, 제로페이, 카드형) 및 관내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비율이 높은 점 등을 상품권 사용 활성화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고령사랑상품권은 지류형, 제로페이(모바일), 카드형 3종류로 발행되며, 종이형 및 제로페이는 월 구매한도 30만원, 카드형 상품권은 월 구매한도 40만원까지 10% 할인(적립)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다. 종이형의 경우 현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며, 제로페이 및 카드형의 경우 소득공제 30%가 적용된다.
또한, 종이형의 경우 우체국을 제외한 관내 19개소 금융기관(농·축협, 신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제로페이의 경우 23개 어플(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에서, 카드형의 경우 관내 농·축협, 새마을금고 방문 또는 지역상품권 착(chak) 어플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구매 할 수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에도 고령사랑상품권 10% 할인행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구입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에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