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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중구, 김광석길에서는 내가 원할때만 눈이 내린다.

윤기영 기자 입력 2022.01.15 10:24 수정 2022.01.15 14:21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김광석 길을 찾는 방문객과 대구시민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2월초까지 인공눈을 연출한다.

대구 중구는 김광석 길을 찾는 방문객과 대구시민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2월초까지 인공눈을 연출한다고 밝혔다.

대구는 겨울에 눈을 보기가 어렵다 보니 눈발 날리는 겨울분위기를 느끼기가 쉽지 않다. 최근 몇 년간 눈다운 눈을 본적이 없는 대구시민들은 눈이 너무 그립다. 그래서 중구는 겨울 낭만을 재현하고자 김광석을 향한 그리움과 눈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김광석 길에 인공눈을 뿌린다.

김광석 길을 찾는 방문객이 야외콘서트홀 출입구 옆 벽화에 서면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30초정도 눈이 내리는 포토존이 연출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잠시만이라도 잊을 수 있는 힐링으로 인공눈을 준비했다”면서 “눈을 맞으며 위로와 행복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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