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생의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겨울계절학기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이하 ‘온·공·캠’)를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온·공·캠’은 단위학교에서 수강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개설하지 못하는 선택과목을 정규수업 시간내 온라인 기반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으로 개설·운영하는 고교 교육과정 공유 캠퍼스다.
겨울계절학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가정이나 소속 학교에서 교실온닷(https://classon.kr)플랫폼에 접속해 수업에 참여하며, 수업 교(강)사는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대구고)에 마련된 온라인 스튜디오를 활용하거나 근무지 학교 등에서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개설 과목은 교육학(2개 반), 국제 경제(4개 반), 논리학(2개 반), 동아시아사(1개 반), 심리학(4개 반), 융합독서(2개 반) 등 6개 과목(15개 강좌)이고, 수업 참여 학교는 일반계고 40교(경북여고, 화원고 외 38교), 수강 학생은 고1학년 103명, 고2학년 122명, 총 225명이다.
겨울계절학기 ‘온·공·캠’은 지난 3일~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를 통해 학교 간 교육과정의 벽을 허물고 과목 선택권과 다양한 학습 기회가 주어진다”며 “앞으로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