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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남구, 교통약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교통시설 개선 추진으로 편의 높이고 교통약자 보호

윤기영 기자 입력 2022.01.10 14:58 수정 2022.01.10 15:28

횡단보도 신호시간 조정, 버스 정류소 온열의자 설치

↑↑ 남구청은 교통약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교통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대구 남구는 어르신들의 사회 및 여가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서 교통약자(어르신)의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교통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남구 앞산 강당골 주변은 맨발산책로, 파크골프장, 구민운동장, 앞산 등산로 등이 위치하고 있어 어르신들 등 교통약자들의 이용이 잦은 곳 중 하나이다.

특히, 앞산 강당골 입구 횡단보도의 경우 새벽 및 야간시간대는 자동차의 속도가 빠르고 그 외의 시간대는 교통량이 많아 교통 정체가 시작되는 곳으로 운전자들이 운행을 서두는 곳이다. 이로 인해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은 뛰다시피 하여 건너거나 늦게 건널 경우 차량 경적소리와 차량 출발로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불편 해소를 위해 철저한 현장 조사와 대구경찰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현재 노인보호구역에 적용하는 보행자 신호시간을 적용해 안전하고 여유 있게 건널 수 있도록 개선(27초→34초, 7초 증가)했다.

또한, 오전 04시~오후 11시까지 버스가 운행하는 시간대에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버스정류소에 추위를 잠시 녹일 수 있는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해, 추운 겨울철 오랜 보행과 서서 기다리기 불편한 어르신들과 교통약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에서는 2020년 온열의자 3곳을 시작으로 올해는 전통시장 중에서 어르신 교통약자의 이용이 잦은 버스정류소인 관문시장 앞 정류소 및 경로당 등 17개소에 추가 설치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통시설물 설치 시,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시선에 맞추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설치해, 교통약자를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 및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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