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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생 대상 ‘한국어집중 배움프로그램’ 운영 모습.<대구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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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한국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학교 수업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 다문화학생을 위해 지난 3일~오는 14일까지 10일간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겨울방학 중 한국어집중 배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학생 중에는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돼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는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수업 시 교과 속에서 활용되는 주요 어휘나 개념과 관련된 ‘학습언어 한국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학습 부진이 누적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지난 3일~오는 14일까지 운영되고 있는 ‘겨울방학 중 한국어집중 배움프로그램’에는 총 6명의 초·중 다문화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학생의 수준을 고려해 기초한국어반과 학습언어 한국어반으로 나눠 수업이 진행되며 현직 교사로 구성된 지도 강사와 학생 간의 소수 집중 개별 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겨울방학 중 한국어집중 배움프로그램은 다문화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언어 한국어를 집중 지도함으로써 학습 부진 해소와 기초학력향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다문화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자존감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