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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공고는 취업난 속에서 공무원 13명 배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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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공업고등학교는 올해 9급 공무원 시험에 국가직 4명, 지방직 8명, 대구교육청 1명이 최종합격함으로써 무려 13명의 학생이 공직자의 길로 나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맞춤형 진로교육 효과와 함께 경북공고가 공무원 양성 특성화고등학교라는 명성을 보여 준다.
경기 불황과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 고졸 공무원 채용시험은 해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국가직과 지방직, 또 직종 분야별로 일정이나 응시과목이 다르고,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야 한다. 학생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은 기본, 교사의 집중적인 맞춤형 지도와 헌신으로 학생의 성장을 뒷받침해야만 하는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정이다.
박근호 교장은 “학교교육은 학생들의 진로로 귀결되므로 학생 개개인의 희망과 적성에 따른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수의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취업으로 취업률이 50%를 상회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앞으로도 계속해 직업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써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