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 새활용 실천 유도 및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2021년 새활용 체험 환경교실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향후,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 시점이 10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새활용 방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시민 7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낡은 티셔츠를 이용한 액자’, ‘폐 와인병을 이용한 조명’, ‘전통매듭 멸종위기 나비 팔찌’, ‘멸종위기 아트 액자’, ‘여행용 샴푸바’, ‘기후시계’와 같은 새활용 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탄소중립 및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다양한 환경교육을 병행해, 실용적 제품을 만들어 보고 친환경 생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사용하지 않던 물건들을 이용해 집안의 분위기를 더할 제품을 만들게 돼 좋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새활용 체험 환경교실 설문조사 결과 교육에 참가한 시민들 대다수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다양한 새활용 방법을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기를 희망하는 의견이 많았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개개인의 일상 속 친환경 생활 실천으로,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 새활용 체험 환경교실을 통해 시민들이 자원 새활용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좀더 확대 운영해 많은 시민들 새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고 전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