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및 학습격차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맞춤형 온라인 멘토링(이하 멘토링)’을 운영한다
2020년 겨울방학부터 진행된 멘토링은 지난 여름방학 중학생에 이어 3기째 운영 중이며, 방학이 시작되는 12월말부터 내년도 2월까지 약 2개월 동안 주 2~4회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경북대사범대학에서 추천 받은 대학생(멘토) 104명과 지역 일반계고 1,2학년 희망학생(멘티) 208명을 1:2명으로 매칭해 개인별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한다.
이들은 주 2회 이상 온라인에서 만나 국어, 수학, 영어 등의 교과 학습은 물론 대입준비 및 고등학교 생활, 진로선택 방법 등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한다.
대구교육청은 멘토링의 질 제고를 위해 멘토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해 온라인 멘토링 운영 방안 연수 및 멘토링 운영 사례 나눔을 가졌다.
또한, 멘토링 참여 경험이 있는 대학생 10명을 모니터링단으로 구성해 멘토링 활동 지원을 위한 밴드 운영 및 멘토 질의사항에 답변하는 등 지속적으로 점검·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온라인 멘토링 운영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을 통한 학업 자신감 회복뿐만 아니라, 예비교사들의 교육실습 기회 확대 및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