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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만든 꽃다발로 함께하는 수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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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는 지난 9일, 남구치매안심센터 온마을사랑방쉼터에서 3기 인지재활프로그램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10주간 매주 화, 수, 목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온마을 사랑방 쉼터(남구 중앙대로38길 13-2)’에서 ‘기억쉼터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치매환자의 주의력, 집중력 향상 및 소근육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증상악화 방지를 위한 인지활동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신체 근력 강화, 기억력 향상 및 정서안정의 효과가 있는 ‘치유농업’, ▲소근육발달·집중력향상을 위한 ‘공예교실,’ ▲과거회상·기억력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건강한 노년을 위한 ‘구강·영양·운동교실’ 등 경증치매환자의 심적·기능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만족도가 높았다.
이상희 남구치매안심센터장은 “기억쉼터 프로그램은 치매에서 가장 중요한 증상악화를 방지하는 데 초점을 두어 전문적이고 다양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대부분의 어르신과 가족들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말씀을 주신다. ‘치매환자’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일단 한번 와보면 기억쉼터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삶의 활력을 얻어갈 수 있다. 남구치매안심센터는 내년에도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2022년도 기억쉼터 프로그램은 2월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남구치매안심센터 온마을 사랑방 쉼터(☎664-3588, 3589)로 하면 된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