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1명이 발생, 최다 발생 기록을 갈아 치웠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 81명, 경산 45명, 울진 12명, 구미 10명, 경주·문경 각 9명, 안동 5명, 영주 4명, 성주 3명, 김천 2명, 영덕 1명 등 모두 181명이 확진됐다.
사상 최고였던 지난 달 26일 0시 기준 116명 보다 65명이 더 많은 것.
포항에서는 지난 3일 포항 소재 정신병원의 종사자가 확진돼 추가 검사 결과 종사자 1명과 입원환자 64명, 가족 2명이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지난 4일 확진자가 발생해 추가 검사결과 교직원 9명과 학생이 26명 확진됐다.
영주에서는 기숙사 입소를 위한 선제검사에서 1명, 지난 5일 확진된 '영주 438번' 환자의 가족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2명이 확진됐다.
성주군에서는 지난 4일 확진된 대구 수성구 환자의 동료 3명이 확진됐다.
김천에서는 지난 달 26일 확진된 '김천 696번' 환자와 동선이 겹치는 2명이 확진됐다.
영덕군에서는 지난 달 29일 확진된 '영덕 119번' 환자의 지인 1명이 확진됐다.
문경 병원 관련은 이 날 3명 등 모두 74명, 포항 교회 관련은 이 날 1명 등 모두 52명, 포항 병원 관련은 이 날 67명 등 모두 68명, 경산 학교 관련은 이 날 35명 등 모두 36명으로 늘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718명, 하루평균 102.6명이 확진됐고 현재 3163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6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수는 1만1923명이며 시군별로는 경산 2364명, 구미 1996명, 포항 1741명, 경주 1270명, 김천 740명, 칠곡 519명, 안동 467명, 영주 441명, 영천 383명, 고령 246명, 청도 240명, 상주 229명, 의성 223명, 성주 215명, 문경 195명, 영덕 150명, 예천 127명, 봉화 113명, 울진 109명, 청송 68명, 군위 56명, 영양 17명, 울릉 14명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전날 74.3%에서 78.8%로 늘었고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50.6%에서 48.6%로 다시 낮아졌으며 재택치료자는 전날 166명에서 이날 222명으로 늘었다. 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24명이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