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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내년 역대 최대 예산 기록, 경주 곧 2兆 시대 열 것”

이승표 기자 입력 2021.12.06 12:45 수정 2021.12.13 15:08

주낙영 시장 주재, 12월 첫 간부회의서 밝혀
인구 1.6배 더 많은 구미 앞질러, 경북 2위

↑↑ 주낙영 경주시장이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1조 56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인구가 1.6배 많은 구미를 509억 원 앞지른 것오 나타났다. 이는 경북도내 2위를 차지하는 숫자다.

아울러 내년에 편성될 추경까지 감안하면 경주의 내년도 최종 예산은 사상 첫 2조 원 예산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오전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 회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지난달 22일 경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1조 5650억 원 규모로 역대 최대다”며 첫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는 경북 23개 시·군 중 포항에 이어 2위로 10월 말 기준 경주시 인구는 25만 2403명으로 인구 기준 경북 4위 인데도, 인구가 16만여 명 더 많은 구미 41만 3366명보다 더 많은 예산이 편성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주의 내년도 예산은 추경예산까지 감안하면 이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의 이날 발언은 경주가 사상 첫 2조 원 예산시대가 확실시 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경주가 최근 3년간 시의회에 제출한 당초 예산안을 살펴봐도 △2018년 1조 1480억 원 △2019년 1조 2750억 원 △2020년 1조 4150억 원 △2021년 1조 4895억 원 △2022년 1조 5650억 원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4170억 원이 늘어 36%가 증가했다.

주 시장은 “예산은 지자체의 살림으로 예산이 넉넉하면 시민들을 위한 사업을 많이 할 수 있고, 그만큼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이는 1700여 공무원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시민만 바라보고, 경주의 살림살이가 더욱 윤택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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