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12월 한달 간 만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집중 실시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사전예약 없이 당일 현장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가운데 기본접종(1·2차 접종완료) 후 4개월이 넘은 고령층으로 연내 추가접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추가접종 대상도 만 18세 이상 성인 전체로 확대됐다.
만 18세 이상 성인 중 기본접종 완료 후 5개월이 경과한 자들이 대상으로 사전예약은 지난 2일부터, 접종은 4일부터 시작됐다.
해외출국이나 질병치료 등 개인 사정, 감염취약시설 등 단체 접종, 잔여백신 희망자 추가접종 등의 경우에는 4~5개월의 권장접종 간격보다 한 달 더 앞당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소아청소년(12~17세)들의 접종 사전예약도 진행중이며, 내년 1월 22일까지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연말 모임 등 실내활동 증가로 돌파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접종효과가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다”며, “안전을 위해 반드시 추가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