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태권도단의 강미르·강보라 자매가 국가대표 1진에 동반 선발다.
지난 12일부터 3일간 경남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강미르(–46kg급) 선수는 결승 경기에서 서울체고 김주미 선수를 맞아 35대 13의 여유 있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중고생 시절 주니어 국가대표 이후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또한, 강보라는( -49kg급) 선수는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춘천시청 심재영 선수를 제압하고, 곧바로 진출한 결승에서는 대구보건고 오서린 선수와 접전 끝에 승리해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얻었다.
이로써 한 실업팀 소속의 한국 여자 태권도 차세대 기대주로 손꼽히는 자매선수가 나란히 국가대표 자격으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최기문 시장은 “힘든 훈련과정을 이겨낸 선수들의 선전에 격려를 보내며, 내년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