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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강변로 개통 기념식·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

이승표 기자 입력 2021.11.14 09:33 수정 2021.11.14 09:33

20일, 다음달 1일 개통 앞두고 강변로 일원

↑↑ 다음달 1일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강변로 모습.<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강변로(총연장 2.24㎞ 왕복 6차로) 개통기념식과 제17회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를 오는 20일 강변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변로는 경주IC 진출 후 첫 번째 교량인 '나정교'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신라초 앞 첨성로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다음달 1일 0시를 기해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는 경주보건소가 주관하고 경주 청년연합회·지체장애인협회 경주지회가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강변로와 연결되는 신라초등학교 인근 시작점에서 출발해 종점인 나정교 사거리를 돌아오는 구간으로 왕복 약 4㎞ 코스로 진행된다.

별도의 참가 신청이나 참가 제한은 없으며, 오는 20일 오후 1시까지 신라초 인근 신설 강변로 시작점으로 오면 된다.

다만 위드 코로나 1단계 정부 지침에 따라 접종완료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 제한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밖에도 시는 부대행사로 행사장 내 건강체험관 부스 등 건강체험한마당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행사는 신설된 강변로를 따라 형산강은 물론 선도산과 남산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변로가 개통되면 '금성 삼거리'나 '황남주민센터 사거리'를 거치지 않고 경주IC에서 터미널로 곧바로 오갈 수 있어, 교통량 분산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주IC와 터미널 간 소요시간이 주말 혼잡 시간대 기준으로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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