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에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생활의 먹구름이었다. 따라서 친지들의 모임이나 관광 등은, 하지 못했다. 따라서 심신은 지쳤고, 이와 관련된 업체들은 폐업의 위기를 겪거나, 실지로 문을 닫았다. 그러나 이제부턴, 단계적으로 일상의 회복과 거리두기를 순차적으로 가도 좋은 시기가 그야말로 도래했다. 이에 따라 여행이나 관광업이 활기를 되찾아가는 요즘이다. 그러나 과거를 되돌아보면,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관광객은 42만 2,000명으로 지난 2019년 상반기 대비 95%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 3일 경북도가 거리두기 개편, 사적모임 제한 완화 등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에 따라 공격적이고 전 방위적인 관광마케팅을 개시했다. 관광객 유치로 소비지출을 확대한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한국관광공사에서 시행한 대한민국 숙박 대전으로 숙박 할인쿠폰 2만 5,000매를 발급했다. 이 할인쿠폰으로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경북지역 호텔, 리조트 등 7만 원을 초과하는 숙박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KTX 이용 여행객이 경북에 도착해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에서 차량을 대여할 경우, 기준 금액보다 80%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는 코레일과 공동으로 11월 말부터 KTX 할인도 시행한다.
전국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전용 온라인몰(SK 베네피아)로 경북도로 휴가를 선택할 경우 1인당 최대 10만 원 이내에서 상품가의 50%를 지원한다. 오는 10일부터 한달간 모바일 웹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에서 지역 대표 관광지 3개소를 방문하고, 미션을 수행한 3,000명에게 공공배달앱 먹깨비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일상회복이 찾아 온 반가움을 기념하기 위해 SNS 여행이벤트도 준비했다. 경북나드리 SNS 채널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반갑다! 일상회복, 이제 다시 경북여행’을 주제로 댓글, 해시태그, 여행추천 등의 간단한 참여를 한 참여자들에게 기프티콘과 경품을 제공한다. 네이버 국내 투어에서 경북여행 상품을 구매할 경우, 상품가의 20%를 네이버페이로 적립해 주는 이벤트가 지난 7월부터 진행중으로 올 연말까지 계속된다.
그간 방역 지침에 따라 개최되지 못했거나 온라인 방식의 비대면 축제로만 개최됐던 축제도 달라진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 영덕 대게축제, 죽변항 수산물축제, 봉화 분천산타마을 등 11~12월에 열리는 11개의 축제가 대면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개최할 예정이다. 아직 유동적이지만, 지난해 12월 31일에 열리지 못했던 포항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조심스럽게 대면 개최를 준비한다. 축제장 등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투어버스를 지원하는 축제 품앗이 프로그램도 이달부터 지원을 확대해, 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불어 닥친 위기를 헤치고 나가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비대면 관광마케팅 전략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커머스 전용 상품으로 개발해 G마켓, 옥션, 11번가, 여기어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94개의 경북 e누리 관광 상품을 20~50% 할인해서 판매한다. 경북이 자랑하는 청정, 힐링, 안심여행 상품 개발과 판매도 더욱 확대한다. 백두대간과 동해안, 낙동강을 중심으로 치유와 힐링을 테마로 개발한 36개의 치유관광 상품이 하나투어와 10개의 국내여행사서 판매한다. 이달에는 전 상품에 대해 50% 할인해서 판매한다. 하나투어ITC, 여행공방, 테마캠프, 해밀여행사 등 경북여행 상품 판매 전담여행사 10곳을 관광 상품 개발도 지원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제 부터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더욱 집중한다.
지난 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대구 62명, 경북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현재진행형이다 이럴 때일수록, 관광의 활성화는 더욱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