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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사)경주종합자원봉사센터, '정재윤 신임 이사장' 취임

이승표 기자 입력 2021.10.31 11:41 수정 2021.10.31 12:15

↑↑ 손수 리어카를 끌며 환경미화에 나선 정 이사지장 모습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정재윤 신임 이사장이 지난 달 26일 취임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선덕여중과 신라고 교장을 역임하는 등 38년간 교육계에 몸 담았던 전형적 교육자다.

교육계 퇴임 후, 대안학교인 늘봄학교를 설립해 직접 교사로 재직하며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보살피고 지도해 왔다. 이로 인해 재학생과 학부모들의 존경을 받으면서 늘봄학교는 개교 이래 지금까지 180여 명의 학생들이 무사히 졸업하면서 상급학교 진학의 꿈을 모두 이루게 했다. 

또 경주교육발전연구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청소년들이 문화재지킴이 활동 지원과 학교폭력 예방활동, 향교와 연계한 예절과 인성함양교육 등에도 소흘함이 없었다. 

더욱이 교직에 있던 1996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봉사, 사랑의 쌀 전달 및 급식 지원, 떡국잔치를 후원하는 등 음지를 찾아 묵묵히 봉사해 온 지역사회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특히 자랑스런 도민상과 대한민국 나눔대상, 경주문화상과 홍조근정훈장, 서라벌대상과 경주환경대상에 이은 문화재청장 표창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은 그가 걸어온 길에 존경을 더하게 한다.  

정 신임 이사장은, “남은 일생 음지를 찾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끊임 없이 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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