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는 26일 문희아트홀에서 고윤환 시장, 김창기 시의장, 지역발전협의회 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위촉장 수여, 개회사 및 축사, 경과보고, 정책과제 제안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자체회의를 통해 지홍기 의장이 연임을 받아 9기를 이끌게 됐다.
이번 9기 지역발전협의회는 현안과제를 면밀히 살피고 젊은 세대를 대변하기 위해 새롭게 여섯 명의 청년위원들을 위촉하는 등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뒀으며, 총회를 통해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위드 코로나에 대비한 생활방역수칙 실천으로 일상생활 회복과 함께 인구 7만을 지켜내고 지방소멸을 극복하자는 다짐의 장을 통해 지역사랑의 정신을 고취했다.
아울러 경과보고로 그동안 35건의 다양한 정책이 제시돼 17건이 시정에 반영 중임을 알렸고, 이번에도 분과별로 심각한 농촌 인력난 문제 등 16건의 정책과제 제안이 소개됐다.
지홍기 의장은 “연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제안과 자문 역할을 수행해 시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원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한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아낌없이 공유하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윤환 시장은 “시 지역발전협의회는 다른 지역에 좋은 모범 사례가 될 만큼 매년 시정발전을 위한 자문과 정책과제 제안 등 시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위원들의 고견에 귀 기울이며,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