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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시장과 서호대 시의장이 6일 첨성대 앞 광장에서 성화봉송 환영행사를 마친 후 주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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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포함한 경북 1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6일 오후 3시 40분 경주에 도착했다.
지난 3일 강화군 마니산과 구미시 금오산에서 채화된 이후 4일 안동·의성·상주, 5일 문경·예천·영주, 6일 울진·포항을 거쳐 만 3일 만의 도착이다.
이날 행사는, 첨성대 앞 광장에서 신라왕궁 영상관까지 500여m 3개 구간으로 나눠 성화 봉송이 이뤄졌다.
이날 성화 봉송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맡았다.
먼저 최선영 경주시체육회 부회장이 주낙영 시장으로부터 전국체전 성화를 넘겨받아 봉송에 나섰고, 이어 노이조 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서호대 시의장으로부터 장애인체전 성화를 넘겨받아 봉송에 나섰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지난해 한차례 순연돼 개최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체전이 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호대 의장은 “신라천년의 정기를 받은 성화가 무사히 도착해 대회기간 동안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에서는 전국체전 철인3종·핸드볼 경기와 전국장애인체전 축구·트라이애슬론·당구 대회가 열린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