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영천, 분만산부인과 운영 활기

이승표 기자 입력 2021.09.27 16:19 수정 2021.09.28 12:45

영천제이병원


영천시가 지난 2018년 9월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되면서, 지난해 9월 개원 이후 현재까지 분만산부인과의 운영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가 주도적으로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은,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분만취약지역에 산부인과를 개원해 운영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비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해 분만취약지를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2007년 영천영대병원 분만실 폐쇄 후 분만시설이 없어 임산부들의 원거리 출산에 따른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을 겪어 왔음을 감안해 안정적인 분만환경 구축 및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8년 9월 시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선정이 됐다.

이로 인해 시는 지난해 9월 분만산부인과(영천제이병원, 사진)이 개원함에 따라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운영비를 매년 5억씩 40년 동안 지원(국비50%, 도비15%, 시비35%)하게 됐다. 이 운영비는 분만산부인과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의사, 간호사)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기타 용도로의 사용은 금지한다.  

최기문 시장은 “우리 지역에 분만산부인과가 개원된지 1년이 되면서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산후조리까지 편안하고 안정된 분만환경이 이루어져 아이와 임산부 모두가 건강하도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수행 의료기관 영천제이병원은 개원 1년 만에 분만 100건을 달성했으며 산부인과와 소아과는 지난해 1,104건 진료를 시작으로 올해 9월 17일까지 모두 1만 2,285건의 진료가 이루어 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승표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