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16일, 울릉군 보건의료원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보건의료원 4층에 있는 노인요양병원 근무자로, 지난 12일 울릉도에서 출도해 울릉도 복귀전 사전 검체검사를 받다, 16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릉군 노인요양병원은 매주1회 선제 코로나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주 울릉도에서의 요양병원 입원자와 근무자의 전수 PCR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 됐다.
군에서는 만에 하나의 사태에 대비해 선제적인 방역을 추진하기 위해 전직원에 대해 16일 전수 검사를 시행했으며, 같은 날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자들에게 SNS를 통해 17일로 연기됨을 알려 혼선을 최소화 하고, 이날은 응급환자 외에는 의료원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병수 군수는 "추석연휴 기간 중 공무원 출타자를 50% 이하의 비율로 하고, 출타자들에게는 입도 전 선제검사를 받고 음성여부 확인 후 관내 입도 조치를 지시해 공무원으로 인한 지역감염을 미연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