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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박차’

오재영 기자 입력 2017.02.22 17:13 수정 2017.02.22 17:13

문경시, 9개 시·군 사업용역 최종보고회문경시, 9개 시·군 사업용역 최종보고회

지난 21일 오후 2시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문경시를 포함 전국의 고운 최치원 선생 관련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시, 창원시, 합천군, 함양군, 군산시, 보령시, 서산시, 의성군 등 9개 시군 지자체가 모여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활성화 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작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용역은 9개 지자체에 남아 있는 최치원 유적을 매개로 한 관광지 조성사업에 그 목적이 있으며,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하여 국책사업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보고회 후 각 지자체 실과장을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해당부서인 인문정신문화과와 관광개발과를 차례로 방문해 최치원 인문관광 활성화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향후 9개 지자체는 최치원 인문관광 관련 사업으로 각 지자체별 유적지의 특성에 맞는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각종 체험과 공연, 홍보 등 공통의 사업도 함께 연계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문경시에서는 봉암사 입구에 최치원의 사산비문 중 하나인 국보 315호 봉암사지증대사적조탑비를 재현하고 국내에 산재한 타 지역의 비석과 자연 석각 등 최치원의 서체를 중심으로 한 유적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최치원과 문경과의 관계도 학술적으로 접근하여 올 연말 단행본으로 발간할 계획이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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