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실시한 '경상북도 라이브 랜선투어'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이 랜선투어에서 유료상품 437명 모객, 무료 라이브 2,746뷰를 기록하는등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났다.
지난 5월에서 7월에 걸쳐 11회의 라이브상품으로 오픈된 경북 랜선투어는 한국 거주 인도네시아, 라오스, 멕시코 유명 인플루언서가 경북 MC 출연, 안동·문경편, 경주편, 포항편, 경북 종합편으로 나눠 실시했다. SNS를 통해 경북관광의 다양성을 강조한 콘텐츠로 사전 홍보 실시에 힘입어 4만 뷰가 조회 되면서다.
그 결과 총 10회의 경북랜선투어 상품은 멕시코,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을 포함한 37개국에서 437명을 모객한데 이어, 유튜브 무료 라이브로 송출한 경북 종합편(1회)에서도 누적 2,746뷰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랜선투어 후기에는 "이 도시의 역사와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배웠고, 조만간 이 아름다운 도시에 여행가고 싶다. 나는 이번 가상 여행으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든 것이 잘 설명되었고 멋진 경험이었다, 또 참가하고싶고 감사하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는 것.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들의 관광 욕구를 가상 투어로, 충족과 동시에 잠재관광객 확보로 코로나 이후 실제 경북 유치로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