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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보이스피싱, 의심과 확인으로 이젠 당하지 말자!

오재영 기자 입력 2021.07.02 22:30 수정 2021.07.04 10:04

문경 경찰서 마성파출소장 경감 정선관


지난 달 28일 문경에서는 은행 직원을 사칭하여 피해자에게 저리 대출금을 위해서는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고 속여 1,200만 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몇 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여 경종을 울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의하면 피해자 620명을 확인하니 20대 이하 68명, 3-40대 200명, 5-60대 이상이 352명이며 접근방식은 문자 메시지(45.9%) 금융회사 사칭 저리 대출빙자(29.8%) 검찰 등 사칭 연루빙자(20.5%)으로 나타났는데 경찰, 검찰, 금감원 등은 어떤 상황에서도 금전 이체나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하거나 요구하지 않는 사실임을 감안하여 모두 사기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최근 사례에서 보듯이 자금압박이나 수요가 많은 층을 겨냥하여 특히 대환대출 사기가 많은데 출처불명의 악성앱을 설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다른 유형으로 자녀를 사칭하여 휴대전화가 고장났다고 하면서 앱 설치를 유도하고 편의점에서 상품권을 구매하여 사진을 찍어 전송해 달라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진화하는 범죄자와 수법에 당하지 않으려면 첫째 문자나 전화가 오면 철저히 의심을 하고 둘째 의심이 들면 반드시 확인하거나 대응하지 않아야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
코로나 19로 가정정제와 지역사회 경기가 좋지 않은 이때 타인을 속이고 재물을 탈취하는 범죄는 근절되어야 하며 성실히 근로하는 사회적 기풍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솔깃한 제안에 검증 없이 돈을 건네주는 피해도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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