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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한국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 도교육청 ‘2021 독도교육올림픽’ 개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1.06.28 15:39 수정 2021.06.28 15:39

독도는 한민족에겐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일제 강점기에 한민족을 그만큼 무력으로 강탈하고 수탈했다. 지금까지도 동해 난바다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면서, 동해를 지키는, 독도를 일본은 야욕을 부린다.
소위 그들이 말하는,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는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은 내부 회람용이란 도장을 찍어, 관보에 게시된 바 없이,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를 고시했다. 독도를 일본 땅에 편입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출처를 알 수 없는 회람본일 뿐이다. 공식적으로 고시된 사실이 없다고 알려졌다. 당시 몇몇 사람들만이 비밀리에 돌려 보았기 때문이다. 일본 국내에서도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를 알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붉은색으로 회람용이라 도장이 찍힌 문서 한 장만이 시마네현 현청에 남았다.
이를 반박하는 지도는 우리에겐 수두룩하다. 지난 2월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에 따르면, 일본 스스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정하는 일본 고지도 약 200점이 확인됐다. 2019년 김대건 신부(1821∼1846년) 제작 조선전도에 따르면, 1845년 서울에 머물면서, 선교사를 위해 제작한 조선전도가 주목받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로 명확하게 표기했다. 1861년 제작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보다도 16년 앞서 제작된, 조선전도는 한국 지명을 로마자로 표기해, 서구사회에 우리나라 지명을 소개한 첫 번째 지도다.
지난 2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2021 독도교육올림픽’ 개막행사로 독도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 ‘2021 독도교육올림픽’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항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와 평화의 섬 독도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독도교육올림픽 개막행사로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독도사랑 음악회는 경북도립교향악단, 경북중등교사뮤지컬단(나이스), 해금연주(서현진), 대금연주(최찬환), 색소폰 독주(이창극)의 순서로 진행됐다. 독도사랑 음악회는 경북교육청 유튜브 맛쿨멋쿨TV로 실시간 중계됐다. 음악회에 참여한 교육 가족들은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독도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또한 경북 초·중·고생들이 참여한 온라인 독도 퀴즈쇼를 했다. 온라인 독도 퀴즈쇼는 맛쿨멋쿨 TV에 접속해, 실시간 영상을 봤다. 아나운서가 문제를 내면, 댓글 창에 정답을 제출하는 실시간 진행으로 학생들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독도사랑 퀴즈대회는 오는 30일, 7월 7·14·21일 진행한다. 독도경비대와 삽살개,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대사 은유리, 독도 문방구 김민정 대표 등 독도를 수호하는 대표적인 인물들도 실시간 영상으로 문제를 출제해,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았다. 온라인 독도 퀴즈쇼에 참여해, 정답을 맞힌 학생 중 정답자 100명을 추첨해, 소속 학교로 소정의 상품도 발송할 예정이다. 독도교육올림픽 행사는 오는 7월 22일까지 진행한다.
독도사랑 음악회, 온라인 독도 퀴즈쇼에 이어 앞으로 독도사랑 퀴즈대회, 사이버독도학교 수료 챌린지, 독도수호결의대회, 비대면 독도 릴레이 마라톤 인증 ‘울진에서 독도까지’ 독도 수묵화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비대면 독도 릴레이 마라톤 인증 ‘울진에서 독도까지’는 울진에서 독도까지 216.8Km(2,168명 인증하기)를 독도피켓, 머리띠 등을 착용한다. 1인 100m 달리기 인증 샷을 사이버독도학교/독도학교 게시판/독도 마라톤 릴레이 인증 메뉴에 등록한다.
오는 7월 15일에는 독도 이사부 길에서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가진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에 대해 일본이 왜곡된 역사 인식을 버릴 때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가 제 1회라니, 앞으로는 더욱 알찬 내용으로 진행하여, 한국인 모두에게 독도 사랑을 심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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